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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봉기] 토끼와 거북이(동화책과 게임 시리즈) (보이다 / 보드게임교육연구회 / 보드게임)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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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봉기] 토끼와 거북이(동화책과 게임 시리즈) (보이다 / 보드게임교육연구회 / 보드게임)

맑은고음 2017. 6. 5. 22:03

우리에게 친숙한 동화책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가져온 보드게임 있습니다. 

( 사진 출처 : 보드라이프 )


그 중 가장 대표적인 '토끼와 거북이'를 소개합니다. 

동화책과 게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케이스입니다. 책 모양의 케이스가 다른 보드게임과의 차별성을 보여줍니다.

보통 보드게임에는 규칙을 설명하는 롤북만 들어 있는데, 토끼와 거북이에는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책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.

이 게임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기고 난 뒤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들어졌습니다.

경주에 진 토끼는 억울해 하며 다시 경주를 할 것을 제안하고, 이 소식에 늑대와 여우, 양 세 마리의 동물이 경주에 새롭게 참여합니다. 모두 이솝우화에 등장 하는 동물들 입니다.

​위의 사진처럼 경주를 위한 11개의 트랙 타일을 잘 섞어서 배치합니다. 경주에서 1등을 하면 5점, 2등을 하면 3점, 3등을 하면 점을 받게 됩니다.

4~5인 플레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.

시작 베팅 카드(토끼, 거북이, 늑대, 여우, 양) 중 1장을 고릅니다.(내가 우승 시켜야 할 동물입니다.)

경주카드(81장)을 잘 섞어서 플레이어에게 7장의 카드를 나누어 줍니다. 남은 카드는 가운데 더미로 놓습니다.

경주카드는 각각 토끼 18장, 거북이 17장, 늑대 16장, 여우 15장, 양 15장 씩 있습니다.

7장의 경주카드 중에서 1장의 카드를 두번째 배팅카드로 사용합니다. 같은 동물에 두번 배팅이 될 수도 있고, 서로 다른 두 동물에 배팅이 될 수도 있습니다.

플레이어는 요약표를 1장씩 받습니다. 각 동물마다 경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요약표가 꼭 필요합니다.

경주를 하기 위해서는 선 플레이어 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6장의 카드 중에서 한 동물로만 1~4장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. 내려놓은 만큼 가운데 더미카드에서 보충해 갑니다.(손에는 항상 6장의 경주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.)

이런식으로 카드를 내려놓다가 모든 플레이어가 내려놓은 카드가 8장이 되거나, 한 동물로 4장의 카드가 내려졌다면, 내려놓은 카드의 수로 경주가 진행됩니다.

토끼는 1~4장의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 2칸 앞으로 갑니다. 만약 토끼가 1등 또는 공동 1등을 하고 있다면, 게으른 토끼는 낮잠을 자야 하므로 앞으로 이동하지 못합니다.

거북이는 0~3장의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 1칸 앞으로 갑니다. 거북이는 매 순서마다 1칸씩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. 만약 거북이 카드가 4장이 내려져 있다면 2칸 앞으로 갑니다.

늑대는 1~2장의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 1칸 앞으로 갑니다. 3~4장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, 2~3칸 앞으로 갑니다. 16장의 늑대 카드 중 3장의 카드에는 울부짓는 늑대의 그림이 있습니다. 이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, 늑대의 울음 소리에 모두 겁을 먹어 움직일 수 없고, 늑대만 규칙에 맞게 이동합니다.

여우는 1~4장의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, 내려져 있는 카드의 수 만큼 앞으로 갑니다.

양은 1~4장의 카드가 내려져 있다면, 2~5칸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. 단, 쉽게 갈증을 느끼는 양은 앞으로 가는 중에 개울이 있는 칸에 도착했을 경우에 그 칸에 멈춥니다.

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요약표를 보고 진행해야 합니다.^^

말을 옮길 때는 반드시 토끼 -> 거북이 -> 늑대 -> 여우 -> 양 의 순서로 이동합니다.​

게임에 사용한 카드는 한데 모아 정리합니다. 이후 잘 섞어서 다시 사용합니다.​

1차 2차 배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산 투자를 하거나 올인을 할수 있고,

경주 카드를 어떻게 내려놓느냐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말이 1~3 순위에 들어 갈 수도, 꼴지를 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입니다.

무엇보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테마로 만들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지는 게임입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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