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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터 100까지 숫자로 하는 협력 카드 게임(더 마인드 / The Mind / 협력게임 / 가족게임 / 파티게임) 본문

보드게임

1부터 100까지 숫자로 하는 협력 카드 게임(더 마인드 / The Mind / 협력게임 / 가족게임 / 파티게임)

맑은고음 2018. 11. 23. 11:57

게임에 많이 사용 되는 소재 중 하나가 '숫자'이며, '숫자'는 게임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다.

최근에 출시된 '더 마인드'는 1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협력게임이다. 

'더 마인드'를 해 본 사람이라면 유명한 협력게임 '더 게임'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. 두 게임을 만든 작가는 다르지만, 두 게임에는 공통점들이 있다.

첫번째, '더 게임'은 2015년에 출시되어 2015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 후보작까지 올라 갔다. '더 마인드' 역시 2018년에 출시 되어 2018 독일 올해의 게임상 후보작에 올랐다. SDJ후보작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게임에 대한 신뢰를 주기 때문일까? 두 게임은 보드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.

두번째, 두 게임은 모두 1부터 100까지 숫자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한다. 두 게임의 룰을 모두 안다면, '더 게임'으로 '더 마인드'를 할 수도 있고, '더 마인드'로 '더 게임'을 할 수도 있다.

세번째, 두 게임 모두 '협력' 테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. '더 마인드'는 1레벨 부터 12레벨까지를 클리어 하는 게임이라면, '더 게임'은 모든 숫자를 오름차순와 내림차순로 배열을 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.

두 게임 모두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공통점이라면...공통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.

'더 마인드'는 가족게임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데, 그 이유는 '침묵' 이다. 더 마인드는 게임 중에 말을 할 수 없다. 그래서 서로의 눈치를 봐야하고, 때로는 눈치싸움을 하기도 한다. 몇 번 이 게임을 해보면 게임 박스에 있는 '너의 마음을 보여줘...!'라는 말의 뜻을 알수 있다. '무언의 007빵'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?

더 마인드는 게임 중에 말을 할 수 없기에 다양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. 서로 눈빛 교환을 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. 수신호를 만드는 경우도 있고, 눈을 더 크게 뜨거나 째려보는 경우도 있다....협력게임인데...ㅎㅎ
"음" , "음음"하며 게임을 하는 개구진 학생도 있었다.

더 마인드는 보드게임을 할 사람이 적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.
하지만, 인원이 더 많아 진다면???
아이들과 해본 결과 한 두 명 정도 더 많은 인원이 모여서 게임을 해도 큰 무리는 없었다.(하우스 룰을 만들어야 할까?ㅎㅎㅎ)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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