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드게임
[개봉기]오하나미(간단한 룰, 큰 재미를 주는 게임)
맑은고음
2020. 2. 7. 16:13
오랜만에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났습니다.
바로 '오하나미'라는 게임인데요. 오하나미(お花見)는 꽃놀이(꽃구경) 라는 뜻을 가진 일본말입니다.
게임은 꽃놀이에 맞게 자신만의 정원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, 게임의 일러스트도 그에 잘 어울리게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.
게임은 총 120장의 카드(1~120의 숫자)와 점수 기록 용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오하나미는 2~4인이 20분 정도의 짦은 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입니다.
점수 용지는 각 라운드마다는 점수와 합산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. 한 장의 점수 용지에 두 번의 게임 점수를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용지를 아끼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었지만, 막상 게임을 해보니 리플레이성이 커서 앉은 자리에서 두 게임은 기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.
카드의 종류는 분홍색, 파란색, 초록색, 회색 네 가지 색으로 되어 있고, 각 라운드마다 카드를 오름차순과 내림차순으로 잘 모아서 높은 점수를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.
오하나미는 오름차순과 내림차순을 잘 만들어 가는게 중요합니다. 오름차순과 내림차순하면 '더 게임' 이라는 협력게임이 생각나는데요. 처음에는 몰랐는데, 게임을 만든 사람이 '더 게임'의 작가 Steffen Benndorf 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.
게임을 해보면 더 마인드의 개인버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.
룰 설명은 유튜브 '정이의보드게임TV' 의 룰 설명 영상으로 대체합니다.